[앵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는 역시 마스크가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어 수단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사례 전해드렸습니다.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 책임자도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는데 백신을 맞는 것보다 오히려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전 세계인의 관심인 백신 공급 시기에 대해서는 오는 11월에서 12월 사이 제한적으로나마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보편적인 접종은 내년 여름쯤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워싱턴을 연결합니다.
임종주 특파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우리로 치면 질병 관리청인데 그 책임자가 마스크를 직접 흔들어 보이면서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했죠?
[기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책임자인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이 오늘(17일)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의회 청문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레드필드 국장은 분명한 과학적 근거가 있다며 마스크 착용이 우리가 갖고 있는 가장 중요하고도 가장 강력한 코로나 예방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로버트 레드필드/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 마스크가 최선의 방어책입니다. 이 마스크가 코로나19로부터 백신보다 더 확실하게 저를 지켜준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앵커]
초미의 관심은 백신 접종이 과연 언제부터 가능할 것이냐 바로 이것인데 이에 대해서도 보다 구체적인 언급을 했어요.
[기자]
레드필드 국장은 백신이 언제쯤 나올 것인지에 대해 올해 11월과 12월 사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공급이 아주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로버트 레드필드/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 백신은 11월과 12월 사이에 처음 나올 것입니다. 그러나 공급이 매우 제한적이어서 (접종)우선순위를 정해야 할 것입니다.]
레드필드 국장은 백신이 널리 보급돼 우리가 정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시기는 내년 2분기 후반이나 3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내년 여름쯤이 됩니다.
[앵커]
자,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