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방대원들 코로나19 재확산 대응 훈련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지난 16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정수장에서 대구소방안전본부 소속 소방대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재확산에 대비한 환자 이송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mtkht@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17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대 중반으로 증가했다.
8월 중순부터 시작된 급격한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최근 들어 지속적인 감소 흐름을 보였으나 다시 증가함에 따라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결혼상담소와 요양시설, 교회, 공장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언제, 어떻게 감염됐는지 분명하지 않은 환자 비중도 25%를 웃돌아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아울러 공교롭게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해제 사흘째 되는 날에 신규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그래픽]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zeroground@yna.co.kr
◇ 수도권 신규 확진자, 해외유입 3명 포함 124명…기아차 광명 소하리공장 최소 10명 확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53명 늘어 누적 2만2천65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40명 더 많아졌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176명) 이후 전날까지 100명대 초반에 머물렀지만, 6일 만에 다시 중반대로 올라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일부터 보름째 100명대를 나타내고 있는데 일별로 보면 195명→198명→168명→167명→119명→136명→156명→155명→176명→136명→121명→109명→106명→113명→153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8명을 제외한 145명이 지역에서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