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통신비 지원 힘겨루기…대정부질문 추미애 참석
[앵커]
오늘 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여야는 통신비 2만원 지급을 두고 여전히 팽팽한 힘겨루기를 하고 있습니다.
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 공방은 가열되는 모습인데요.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장윤희 기자.
[기자]
정기국회가 본격화되면서 국회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전 정기국회 대비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4차 추경안의 기한 내 처리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원칙을 지켜가며 협상 가능한 것은 협상하는 방식으로 임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협상 가능한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추경안 쟁점이 된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급 당정 협의안과 국민의힘이 제안한 전국민 무료 백신 접종 협상을 의미한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이 통신비 2만원 지급에 일제히 반대하는 상황에서 협상을 당부한 맥락으로 읽혀지는데요.
국민의힘은 여전히 통신비 지급안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협의가 잘 안되면 오는 22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추경안이 처리된다고 정할 수 없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의당은 민주당이 통신비 지급안을 처리를 위해 국민의힘과 무료 백신 접종 협상을 시도하는 것은 '무리수'라고 비판했습니다.
심상정 대표는 이낙연 대표를 향해 "코로나 민생문제조차 이렇게 불통이라면 협치는 도대체 누구와 무엇으로 하겠다는건가"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복지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전문가들은 60% 접종 물량을 확보하면 충분하다고 한다"고 전국민 접종은 과유불급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앵커]
잠시 뒤인 오후 2시부터 국회에서 마지막 대정부질문이 열립니다.
추 장관이 참석하는데, 오늘 대정부질문 어떤 질의가 예상됩니까.
[기자]
네, 잠시 뒤인 오후 2시부터 마지막 대정부질문이 열립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