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마지막까지 추미애 공방…추경 심사도 진통
[앵커]
지금 이 시각 국회에서는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중입니다.
국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장윤희 기자, 오늘 대정부질문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집중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나흘째 지속된 대정부질문이 오늘로 끝나는데요.
여야 모두 대정부 첫 질의를 추미애 장관 문제로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은 "민주당 박성준 원내대변인이 추 장관 아들을 안중근 의사에 비유했다"고 지적했고, 추 장관은 "아들을 안중근 의사에 비유한 것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아픈데도 군인 본분에 충실했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원이 "추 장관 부부가 아들 사안을 많이 챙긴 것 아니냐"는 질문에, 추 장관은 국방부에 부부 모두 민원을 넣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여당 첫 질의자인 남인순 의원도 추 장관 아들 의혹 공방을 첫 질의로 꺼냈습니다.
다만 추 장관 본인이 아닌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현안 입장을 물었는데요.
정 총리는 "야당의 고발로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앵커]
현재 국회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4차 추경안 심사가 한창인데요.
전국민 통신비 지원과 독감 백신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다면서요.
[기자]
현재 여야가 4차 추경안 심사를 벌이고 있는데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통신비 2만원 지급을 추진하는 여당, 이를 반대하는 야당간 힘겨루기가 팽팽한데요.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제안한 전국민 독감 백신 무료 접종도 쟁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오늘 열린 정기국회 대비당 워크숍 모두발언에서 4차 추경안 관련 "원칙을 지켜가며 협상 가능한 것은 협상하는 방식으로 임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협상 가능한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추경안 쟁점이 된 통신비 2만원 지급안과 백신 접종 협상을 의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