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53명…새로운 집단감염 속출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 중반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5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봅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16일) 153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 2,657명으로 늘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일부터 100명대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14일 106명 이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100명대 중반까지 올라섰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8명을 뺀 145명은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입니다.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도 지난 14일 91명까지 줄었지만 15일 105명에 이어 이틀째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62명, 경기 52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이 121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외 충남 9명, 경북 6명, 경남 3명 등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0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33명 늘어 모두 1만 9,54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5명 줄어 모두 2,742명이 됐고, 이 중 중환자는 160명으로 변동이 없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5명이 늘어 모두 372명이 됐습니다.
[앵커]
종교시설, 자동차공장, 장애인복지시설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죠.
[기자]
네. 경기 부천시 남부교회와 관련해 지난 10일 첫 환자가 확인된 이후, 교인, 가족, 지인 등 1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경기 광명시 기아자동차와 관련해 어제 첫 환자가 나온 뒤 직원, 가족 등 10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경기 성남시에선 장애인복지시설 서호주간센터와 관련해 지난 14일 첫 환자 발생 이후 직원, 입소자 등 8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기존 집단감염 여파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15일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 19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604명이 됐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과 관련해 간병인,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