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경찰서는 출동한 소방관에게 욕설을 하고 옷을 벗어던진 50살 A씨를 모욕과 공연음란 혐의로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24일 오후 4시 46분쯤 군산의 한 병원 앞에서 소방관 2명에게 욕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신들이 뭔데 내 몸에 손을 대느냐"며 옷을 모두 벗어 던지기도 했다.
당시 소방관들은 A씨가 길가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하기 위해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비슷한 범죄를 저질러 수감됐다가 출소하자마자 또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당시 A씨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의 만취 상태였다고 전했다. / 박건우 기자·영상 = 전북지방경찰청 제공
박건우 기자(thin_frien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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