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대정부질문 마지막 일정으로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질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오늘도 추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에 대한 질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조금 전에 있었던 여야 의원들과 추 장관의 질문, 답변 내용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김상훈 / 국민의힘 의원]
첫째는 국방부 내부 문건에 의하면 당시 아드님의 직속 상관인 지원반장의 면담기록에 부모님께서 민원을 넣었다 이렇게 기록되어 있어요. 우리 장관님과 부군께서 직접 민원을 넣으신 적이 있습니까?
[추미애 / 법무부 장관]
저는 민원을 넣은 바가 없고요. 제 남편에게도 민원을 넣은 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김상훈 / 국민의힘 의원]
그렇다면 아드님이 부모님께서 민원을 넣었다고 이야기한 그 배경에는 평소에 장관님이나 부군께서 아드님을 많이 챙겨주시기 때문에 당연히 본인의 병가 민원을 했을 것이다라는 그런 동기가 있었다고 판단되는데 맞습니까?
[추미애 / 법무부 장관]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로 저나 남편은 일로써 아주 바쁘고요. 제 아들, 딸들은 거의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김상훈 / 국민의힘 의원]
알겠습니다. 부모님이 국방부에 민원을 넣었다고 하는 아드님의 이야기, 이건 좀 현재로써는 이해하기 힘든 면담기록이 아닌가 그런 판단을 합니다.
어제 민주당에서 장관님 아드님을 안중근 의사에 비유해서 위국헌신군인본분의 유훈을 실천했다고 논평을 냈습니다. 물론 중간에 삭제는 했습니다마는 여기에 장관님 동의하십니까?
[추미애 / 법무부 장관]
저는 그걸 보도를 보고 알았는데요. 제 아들을 안중근이라고 비유를 한 것이 아니라 안중근 의사께서 위국헌신 군인본분이라는.
[김상훈 / 국민의힘 의원]
안중근 의사와 같은 충정을 가진...
[추미애 / 법무부 장관]
글을 남기셨는데. 그 말씀처럼 나라에 헌신하는 것은 군인의 본분이다라는 취지로 아픈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군무에 충실했다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