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마지막날…추미애 공방·개천절 집회 엄중 경고
[앵커]
현재 국회에서는 마지막 대정부질문이 한창입니다.
국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장윤희 기자, 오늘 대정부질문 마지막까지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집중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대정부질문 주제가 교육·사회·문화분야이지만 여야 모두 추미애 장관 문제에 질의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은 "민주당 박성준 원내대변인이 추 장관 아들을 안중근 의사에 비유했다"고 지적했고, 추 장관은 "아들을 안중근 의사에 비유한 것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아픈데도 군인 본분에 충실했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원이 "추 장관 부부가 아들 사안을 많이 챙긴 것 아니냐"는 질문에, 추 장관은 국방부에 부부 모두 민원을 넣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추 장관이 첫째 딸이 운영한 식당에서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을 물었고, 추 장관은 부인했습니다.
추 장관은 딸이 청년 창업을 했지만 높은 권리금과 임대료를 감당 못 했다며, 당시 기자들과 딸 식당에서 밥을 먹으며 민생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추 장관은 아들과 딸 의혹에 대한 질문이 집중되자 목소리가 떨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여당은 추 장관 방어에 공을 들였는데요.
민주당 송기헌 의원은 정세균 총리에게 '여태까지 보도된 내용 중 법무부장관이 청탁했다는 내용이 뭐가 있었나'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정 총리는 "대정부 질문 수일 동안 그것으로 허비해야 할 사안은 저로서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앵커]
오늘 대정부질문이 추 장관에 집중됐지만 다른 현안도 눈에 띄었습니다.
정부가 개천절 집회 강행 시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대정부질문 주제가 교육·사회·문화 분야인 만큼 코로나19 대책도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개천절 집회 강행 움직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