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 중반으로 늘고, 수도권 지역 확진자 수도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도 26.4%로 연일 최고치입니다. 특히 서울지역에서 공개 모집을 통해 실시한 선제조사, 그러니까 무증상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첫 확진 사례가 나왔는데요. 관련 소식, 신혜원 반장이 정리했습니다.
[기자]
♬ Viva La Vida - Coldplay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이 소셜미디어로 깜짝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배경은 집, 방 안에 놓인 피아노를 치며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이는데요. 코로나 시대로 달라진 일상을 담는 코너 '뉴노멀 라이프', 오늘(17일)은 방구석 콘서트 편입니다.
[크리스 마틴/가수 (현지시간 3월 17일 / 화면출처: 유튜브 'Coldplay') : 원래는 콜드플레이 밴드 멤버들과 합주를 하려고 했는데 각자 다른 나라에 발이 묶이는 바람에 함께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들 어떻게 지내는지, 제가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볼 겸 집에서 연주를 해보면 어떨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이른바 '투게더 앳 홈(#TogetherAtHome)'인데요. 어쩌면 내일은 또 다른 누군가가 이어서 공연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바람이 실현됐습니다. 그래미 10회 수상자 존 레전드, 찰리푸스 등 여러 유명 뮤지션이 바통을 이어받아 멋진 방구석 공연을 선보였는데요. 직접 공연을 볼 수 없는 팬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었을 겁니다.
[존 레전드/가수 (현지시간 3월 18일 / 화면출처: 유튜브 'John Legend' ) :알다시피 음악은 우리를 치유할 수 있고 우리를 하나로 모을 수 있습니다. 그게 바로 우리 가수들이 여기 있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가 집에 머물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자 합니다. 가능하다면 아무 데도 가지 말아 주세요.]
우리의 방탄소년단도 지난 6월 방구석 방탄 콘서트, 일방 '방방콘'을 열었죠. 10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