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종교계가 이번 주말부터 비대면 예배 방침은 유지하되 입장 인원을 늘리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일요일인 모레부터 수도권에 내려졌던 교회 예배 인원 제한 방침을 완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배당 좌석이 300석 이상인 경우 실내 입장 허용 인원을 현행 20명 미만에서 50명 미만으로 늘리기로 정부와 교계가 의견을 모았고, 오늘 중 최종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300석 미만 예배당은 현행대로 20명 미만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다만 비대면 예배 방침은 원칙적으로 계속 유지됩니다.
교계는 당초 수도권 비대면 에배 조치를 전면 해제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새로운 집단감염에 기존 감염 확산세가 계속되며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6일, 처음 확진자가 나온 후 직장동료, 가족 등 누적 확진자가 5명이 됐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 소속 경찰관 1명도 확진돼건물 일부가 폐쇄됐습니다.
기아차 광명 소하리공장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2명이 추가돼 최소 13명, 고양시 박애원 관련 7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8명까지 늘었습니다.
강남구 K보건산업에서 5명이 추가되어 총 32명.
광복절 도심집회와 관련하여 5명이 추가돼 총 누적 확진자는 609명입니다
경기 시흥시 센트럴병원에서 격리 중이던 간호사 3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총 7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담임목사을 상대로 46억 원의 소송을 냈습니다.
확진자 치료비, 자가격리자 생활지원비는 물론 신자ㆍ방문자 전수조사에 투입된 공무원들 야근비등이 포함됐습니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6명 발생했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이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