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차 추경 예산안 심사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오늘(18일) 국회 예결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고 정책질의를 가졌는데요. 통신비 지원 문제와 독감 백신 무료 접종 문제 등이 집중 거론됐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통신비 지원 방안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계층에 대한 지원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착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된 내용을 고 반장 발제에서 짚어봅니다.
[기자]
[홍남기/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음식점 도소매업 등 소상공인들과 영세 자영업자의 매출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생계를 위협받고 있고 임시직, 일용직 등 고용 취약계층은 고용 시장 밖으로 밀려나는 등 그 충격과 비애가 취약계층에 집중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고 절박한 상황이었습니다. 7조8000억원 규모의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게 되었습니다.]
국회가 본격적으로 4차 추경 예산안 심사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오늘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고 종합정책질의를 가졌는데요. 예상대로 통신비 2만 원 지원 문제, 그리고 독감 백신 무료 접종 문제 등이 집중 거론됐습니다. 국민의힘에선 "독감 백신 무료 접종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이어갔고 정부 여당은 "현재 수준으로도 충분하고 무료 접종 확대는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찬민/국민의힘 의원 : 독감 예방 접종 기간에 전 국민 무료로 독감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안이 이미 제기되었지만 저 역시 마찬가지로 검토해달라는 말씀드리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홍남기/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1900만명 분에 대해서는 이미 추경을 확보를 해주셨습니다. 임신부라든가 아동이라든가 이런 국가적으로 꼭 필요한 무료 접종 대상자는 이미 되어있고요. 지적해주신 내용은 알겠습니다만 정부로서는 받아들이기가 굉장히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서동용/더불어민주당 의원 : 전 국민 인플루엔자 무료 백신을 하자 이렇게도 주장하고 있고요. 지금 현재 굳이 꼭 그렇게 할 필요가 없고 현재 현실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