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신규 확진 110명…'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중 30%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발병이 잇따르면서 직장과 병원, 소모임 등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확진자 비중이 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방역 당국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여전히 세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속도는 느리지만,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난다면 감소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데요. 언제쯤 안정세에 접어들까요?
경기 시흥시에 거주하는 광명 기아차 소하리공장 직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상을 당한 직장 동료를 조문한 뒤에 직원과 그 가족들로 확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접촉자 수도 상당한 데다 조문을 다녀온 직원이 더 있는 만큼 추가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죠?
방문판매업체나 각종 설명회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지난 8월 중순 이후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는 총 10건으로, 관련 확진자만 375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문판매 및 각종 설명회가 집단감염에 취약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서울 강남구의 부동산 관련 업체인 '동훈산업개발'과 관련해 총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5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나흘 새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독서실형의 책상 구조에서 밀집한 상태로 상담 등을 진행했다고 하는데, 이런 환경이 확산 속도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십니까?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인천의 미추홀구 소망교회와 관련해 전날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현재까지 교직자와 장애인 등 6명이 확진됐는데, 건물 내 숙소에서 함께 생활한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대면 예배는 없었다고 하는데, 교인을 통한 추가 확산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감염경로 불명' 사례 비중은 연일 늘어 30%에 가까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