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에서 낚싯배끼리 충돌하고 관광객이 밀물에 고립되는 등 해양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19일) 아침 7시쯤 충남 보령시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끼리 충돌해 배에 타고 있던 3명이 가벼운 찰과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독산해수욕장에서는 조개잡이를 하던 관광객이 썰물 때 인근 무인도에 걸어 들어갔다가 밀물에 고립돼 2시간 만에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오천항 앞바다에서도 엔진이 고장 난 모터보트를 타고 표류하던 낚시객이 구조됐습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실내 활동이 어려워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졌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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