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K리그1 상·하위 스플릿을 결정하는 마지막 날, 올 시즌 승격한 광주가 극적으로 파이널A 막차 티켓을 따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 전까지 파이널 A 진출 경쟁에서 강원, 서울에 비해 밀려 있었던 광주…
전반 13분, 펠리페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감각적인 개인기에 막판 행운까지 따르면서 성남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후반에는 역습 상황에선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두현석이 침착하게 쐐기골을 터뜨리며 성남을 물리쳤습니다.
하지만 광주가 승점 3점을 추가한 사이 극적인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7위 서울은 박주영이 골대를 두 번이나 맞히는 불운에 시달린 끝에 대구와 득점없이 비겼습니다.
광주와 서울은 승점이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앞선 광주가 승격 첫 시즌 파이널 A 진출 티켓을 가져갔습니다.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었던 강원은 수원에 덜미를 잡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지현의 헤더로 앞서갔지만…
수원이 염기훈의 날카로운 킥을 연거푸 헤더골로 마무리하면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강원은 8위로 내려앉았고, 박건하 감독 부임 후 첫 승을 거둔 수원은 선두 울산에 패한 최하위 인천을 다시 승점 3점차로 따돌렸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윤석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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