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밤 좋은 뉴스 < 원보가중계 > 시작합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제가 한 달 전에도 소개했던 내용인데 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의 그 만화 전기 '나의 인생 국민에게' 출판기념회가 오늘(22일) 서울 시내에서 열렸습니다.
일단 실내 50인 이하 방역지침에 따라서 딱 45명만 초대됐는데, 그래도 이 시국에 굳이 이런 걸 해야 하느냐 논란이 있었죠.
그래도 일단 했습니다.
보시면 박병석 국회의장, 민주당 이낙연 대표 등등 보입니다.
한 노정객의 인생을 죽 회고하는 자리이니만큼, 이 전 대표에 대한 참석자들의 말말말 좀 재밌었는데요.
먼저 박병석 국회의장입니다.
[박병석/국회의장 : (책을 보니) 이해찬 대표께서 한때 영화배우를 꿈꿨다는 모습을 보면서…이게 무슨 얘기야? 과연 이해찬이 영화배우가 됐으면 무슨 역할을 했을까? 송곳, 면도날, 버럭 해찬…마땅한 배역이 없을 텐데…]
마땅한 배역이 없긴요.
종로 우미관 휘어잡던 협객 '쌍칼' 같은 역할 어울렸을 거 같은데요.
그리고 이해찬 전 대표 많은 분들이 정말 오해하는 게 있습니다.
바로 나이죠.
만으로 예순여덟, 아직 칠순도 안 됐습니다.
이낙연 대표랑 동갑내기입니다. 이렇게 말이죠.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나이도 비슷하고 학교도 비슷하고 학번도 비슷합니다. 당대표 하신 바로 후임 대표가 됐습니다. 조용필 다음에 노래 부르는 가수는 불운한 사람이지요.]
아하 이해찬 전 대표는 가왕 조용필 본인은 그냥 가수 정말 뭐 한껏 치켜세우네요.
아무튼 이 전 대표 이 책과는 별개로 자신의 진짜 회고록을 준비하고 있다는 근황도 소개했습니다.
그런데 한 달 전에 < 원보가중계 > 에서 우리 정치팀 막내 김필준 기자가 시중에선 구할 수 없는 이 책 "취재 목적으로 가장 먼저 구입 신청했다" 소개해드렸는데, 과연 '나의 인생 국민에게' 받았는지 직접 물었습니다. 필준아, 책 받았니?
[김필준/기자 : 아뇨. 선배 아직까지 책 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지난달 18일 그러니까 한 달 전에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