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이종훈 / 정치평론가, 박창환 / 장안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회가 조금 전 본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4차 추경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논란이 많았던 통신비는 전 국민 대신, 나이에 따라 선별 지급하고,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은 취약계층 105만 명에게도 확대하기로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4차 추경안 통과됐는데, 어떤 내용 담겼습니까?
[기자]
네, 조금 전 본회의에서 4차 추경안이 통과됐습니다.
애초 정부안보다 296억 원이 삭감된 7조 8천147억 원 규모입니다.
추경안에는 앞서 오늘 오전, 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만나 합의한 내용이 반영됐는데요.
가장 쟁점이 됐던 통신비는 전 국민 지급 대신, 만 16세부터 34세와 만 64세 이상만 지원합니다.
이에 따라 애초 9천200억 원으로 잡혔던 예산이 5천200억 원가량 삭감됐는데요.
이렇게 삭감된 예산 일부를 국민의힘 요구 사항이었던 독감 백신 무료 접종 예산으로 돌려,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장애인연금 수령자 등 취약계층 105만 명에게도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을 확대합니다.
또 코로나 백신 확보도 중요한 상황인 만큼 예산 1,840억 원은 전 국민의 20%에 해당하는 1,037만 명에 대한 코로나 백신 물량 확보에 쓰기로 했습니다.
돌봄지원비도 확대했습니다.
다만, 고등학생까지 지원하는 것은 재정적으로 무리가 있는 만큼 초등학생까지였던 지원 대상을 중학생까지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학생을 돌봄 사업 영역으로 보기는 어려운 만큼, 비대면 학습 한시 지원금이란 이름으로, 15만 원씩 지급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애초 2차 지원금 대상에서 빠졌던 법인택시 운전자에게도 1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고요.
집합금지 업종 가운데 지원대상에서 빠졌던 유흥주점·콜라텍도 소상공인 새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