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2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만3천216명이 됐습니다. 나흘 만에 신규 확진자가 다시 세 자릿수로 늘어난 건데 보건 당국은 추석 연휴가 최대 고비가 될 수 있다며 경각심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추가된 신규 확진자 110명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99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73명이 추가 발생했고, 부산과 경북, 충남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26명이 새로 나타났습니다.
국외 유입 사례는 11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관련 추가 사망자는 없었고, 위·중증 환자도 5명 줄어 139명이 집중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일부터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두 자릿수에 머물렀지만 오늘 100명 넘게 나오면서 나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늘어났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소재 증권회사 관련 어제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5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 관악구 소재 사우나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3명 늘어나는 등 여전히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까지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자 보건 당국은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추석 연휴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다시 힘든 시기를 맞이할지,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지 중대한 기로 위에 서 있습니다. 특별한 경감식을 가져주실 것을 다시 한번 (호소드립니다.)]
또, 보건 당국은 지난달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22명인데 반해 이번 달에는 벌써 64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각별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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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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