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밤, 좋은 뉴스 < 원보가중계 > 시작합니다.
잠시 후 < 날씨박사 > 에서 전해드리겠지만, 오늘(23일) 새벽 1시쯤 별똥별 떨어졌잖습니까? 지금 스트리밍 서비스로 시청하고 계시는 < 뉴스룸 > 가족 여러분께 퀴즈 하나 내죠. 별똥별 떨어질 때 사람들이 제일 많이 비는 소원 과연 뭘까요? 댓글 올려주시죠. 정답은 말미에.
첫 번째 소식입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 오늘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 나왔죠.
여러 현안에 대한 질문 받았는데요.
역시 기자들 관심, 최근 지지율에서 경합 중인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였습니다.
가령 이런 거죠. "이 지사 장단점이 뭐라고 생각하냐", "정치인으로서 어떻게 평가하냐" 등등 말이죠.
답변 기대되는데 뭐라고 했을까요, 이렇게요.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제가 (이재명 지사에 대해) 그렇게 깊게 연구를 안 해봤습니다. 사람에 대한 평가는 극도로 제가 자제를 합니다.]
이런 뭔가 얘기되는 기사 좀 나올까 잔뜩 기대했을 현장 기자들 장탄식 화면 뚫고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이 대표, 말은 이렇게 해도 왜 속으로야 생각이 없겠습니까마는, 그래서 질문을 좀 바꿔서 다시 묻죠.
"최근 이 지사가 약진했다는 조사도 있는데, 어떤 생각 들었냐?" 말이죠. 뭐라고 했을까요?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네, 우선은 민심은 늘 변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어느 경우에도 독주가 오래갈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이건 본인은 물론 이재명 지사에 대한 얘기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설령 일부 조사에서 이 지사가 앞선다 한들, 그 역시 언제든 변할 수 있는 거 아니냐' 말이죠.
이 밖에도 내년 4월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낼 거냐, 질문도 있었는데 늦지 않게 결정해서 국민들께 보고드리겠다라고도 했습니다.
들으신 것처럼 이낙연 대표, 말이 워낙 신중한 나머지 세간에 가족 간 불화의 원인도 된다는 탕수육 부먹, 찍먹에 빗대서 이낙연 화법, 이거 소개하는 우스갯소리도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