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의 글로벌브리핑] 프랑스 식당·술집 폐쇄하는 곳도…英 사재기 재현 우려
[앵커]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사태 초기 피해가 컸던 국가들이 다시 방역의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밤 10시 이후 술집과 식당 영업 금지가 시행된 데 이어, 프랑스 마르세유에서는 식당과 술집이 폐쇄 조치됐습니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 달 초 한국을 방문합니다.
격화하는 미·중 갈등 속에 한국의 지지를 요청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밤사이 들어온 글로벌 뉴스, 김지수 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우선, 전 세계 코로나19 상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오늘 오전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205만명을, 누적 사망자는 98만명을 각각 넘어섰습니다. '최다 감염'국인 미국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713만명을 넘었고, 인도는 573만명을, 브라질은 462만명을 각각 넘으며 뒤를 이었습니다
나라별 상황을 보면 미국에서는 뉴욕시에서 일부 정통파 유대교 마을을 중심으로 감염 증가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지난 봄 코로나19 사태의 '진앙'으로 혹독한 피해를 본 뉴욕시는 일부 지역의 증가세가 재유행으로 이어지진 않을까 긴장하는 분위기입니다. 뉴욕시 당국은 "아직 불완전한 데이터라고 가정하면서도 뉴욕시 신규 확진자의 4분의 1이 정통파 유대교 공동체에서 나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 당국이 유대교 정통파 주민들에게 주목하는 건 이들은 홍역 유행 때 시 보건당국의 지침을 거부한 사례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세계 최고의 오페라극장으로 꼽히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가 코로나19에 따른 휴장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지난 3월 중순부터 일정을 취소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는 당초 12월 31일 공연을 재개할 방침이었지만,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라 내년 9월까지 계속 문을 닫기로 한 겁니다.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인도 전역에 보급하기 위해서는 8천억원 규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