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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오늘(24일) "북한이 소연평도 인근에서 실종된 어업지도선 47살 공무원에 대해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운 만행을 규탄하며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영호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소연평도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지난 9월 21일 낮 13시경, 소연평도 남방 1.2마일 해상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1명이 실종되었다는 상황을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접수하였다"며 실종된 어업지도공무원 A 씨는 지난 9월 21일 소연평도 인근 해상 어업지도선에서 어업지도 업무를 수행 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군은 다양한 첩보를 정밀 분석한 결과, 북한이 북측 해역에서 발견된 우리 국민에 대해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음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북한의 이러한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에 대한 북한의 해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저지른 만행에 따른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피격 선원은 해수부 소속 목포 소재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 8급 공무원으로, 평소 근태 등 특이사항이 없으며 결혼해 자녀 두 명을 둔 47살 가장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낮 12시, 소연평도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합니다. (구성 : 조을선 기자, 편집 : 김희선) 조을선 기자(sunshine5@sbs.co.kr) ▶ 코로나19 현황 속보 ▶ 네이버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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