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4차 추경 70%인 5조원 추석 전 지급"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회의를 열어 4차 추경 예산안의 신속한 집행을 강조했습니다.
7조 8,000억의 예산 중 70%가량인 5조원을 추석 전에 지급하기로 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정세균 국무총리,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당정청은 회의에서 4차 추가경정 예산안의 신속하고 정확한 집행이 최우선 과제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회의를 마친 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7조 8,000억원의 추경 예산 중 70% 정도인 5조원을 이번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가 큰 소상공인과 고용 취약계층, 그리고 보육과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 등에 최우선적으로 지원이 이뤄질 방침입니다.
[앵커]
실종된 공무원이 북측의 총격으로 숨진 사건에 대해 야권은 정부의 대응을 질타하는 동시에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정부의 대응을 '깜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오늘 비대위회의에서 우리 국민이 피살당한 중대 사건인데도 정부가 이렇게 모를 수 있는지 답답한 노릇이라며, 그동안의 소통 채널은 허구였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주최 토론회에서도 지금까지의 대북 정책이 환상에 빠지지 않았나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도 논평을 통해 북한의 행위는 문명국가의 상식을 벗어난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행태라며,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책이 나올 때까지 모든 대북 지원을 중단하는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일단 신중한 모습입니다.
사건의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잠시 뒤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국방부로부터 관련 내용에 대해 보고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