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규 확진자 수가 또 100대를 넘어선 가운데 수도권 중심으로 어린이집, 아파트 등에서 집단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기간 확산세를 막기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세부 조치를 내일 발표합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 지역 다중이용시설과 , 아파트, 직장 등에서 집단감염과 연쇄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 강소구 소재 어린이집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3명까지 늘었습니다.
교사 1명이 지난 22일 처음 확진된 후 어린이집 원아 2명과 가족 등이 줄줄이 감염됐습니다.
이 교사는 지난 13일 동대문구 소재 성경모임에 참석했는데, 이 모임 참석자와 방문자 등 5명도 확진됐습니다.
도봉구의 아파트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4명이 확진됐습니다.
아파트 미화원이 지난 22일 처음 확진된 후 다른 미화원 1명과 주민 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도봉구의 한 노인보호시설에서는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14명이 추가 확진됐고
여의도 LG트윈타워는 누적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 고양시에서는 박애원 집단감염 확산세가 거셉니다.
어제만 10명의 입소자가 추가 확진되며 9일 만에 누적 38명까지 늘었습니다.
이중 34명이 3층 입주자들로, 감염경로는 여전히 미궁입니다.
정부는 인구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기간 감염 확산을 막기위해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추석 특별방역기간'에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세부 조치'를 내일 발표하는데,
현 거리두기 2단계보다 일부 강화된 조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5명으로, 수도권에서만 92명이 나왔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이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