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고향 대신 여행?…수도권 이탈 행렬 방역 비상
수도권 중심으로 국내 코로나19의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병원과 요양시설, 어린이집 등 일상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다음 주 추석연휴를 앞두고 이달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추석 특별방역기간'에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세부조치를 오늘 발표할 예정인데요.
관련 내용들, 백순영 가톨릭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수는 114명으로 사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숫자는 점점 내려가고 있지만요. 수도권에서는 여전히 많은 수가 나오고 있는데요. 특히 서울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 코로나19 추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여전히 수도권에 확진자가 집중되어 있지만, 전국에서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9월 13일까지 거리두기 2.5단계를 마치고, 14일부터 2단계를 시행 중인데요. 흔히 거리두기 효과가 빠르면 열흘에서 2주 후에 나타난다고 하는데, 현재 시점에 확진자 수치로 나타나고 있는 거라고 봐도 될까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들이 28.1%까지 올랐다가 최근 다소 감소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25%대 정도 나오고 있는데요. 확진자 4명 중 1명은 어디에서 감염 된지 모르고 있다는 거잖습니까? 감염경로를 모른다는 건 아직 찾지 못했다는 건지, 아니면 무증상 감염 등에 의해 감염경로를 찾을 수 없다는 건가요?
다음 주면 추석입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확진자 숫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감염경로 불명 비율을 최대한 낮춰야 할 텐데, 역학조사관들의 숫자는 한계가 있고, 숨은 환자들을 찾아낼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어제 발표된 국내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이 15명, 그 중에서 10명이 입국 검역 단계에서 나왔습니다. 나라별로 보면 우즈베키스탄이 6명으로 가장 많았는데요.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