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들으신 것처럼 우리 국민이 해상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하고 시신까지 불태워진 사건이 발생한 뒤 하루가 지났지만 북한은 여전히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논란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안녕하십니까?
◀ 앵커 ▶
교수님, 직접적으로 들어가 보면요. 왜 북한이 이렇게 했을까, 이게 가장 궁금한데요. 왜, 왜라고 보십니까, 일단?
◀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왜라는 속에는 우발적이냐, 의도적이냐. 그러한 질문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마는 저는 우발적인, 의도적 이런 것이 아니고 북한 입장에서는 코로나19라는 대응, 거기에 대한 규정에 맞춰서 했다, 이렇게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규정에, 그렇게 주장할 것으로.
◀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특히 뭐냐 하면 지난 7월이죠. 우리 측의 탈북민 북한에 대한 재입국, 그 이후에 북한에서 상당 부분 심지어 개성시에 대해서는 비상 통제 구역까지 선포를 했잖아요. 그 이후에 북중, 북러 그리고 남북, 이런 접경 지역에 소위 말해서 사전 허락을 받지 않는 내국인 또는 외국인 모두 총살할 수 있다는 이러한 규정을 한 것으로 지금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종의 포고령이죠. 그런 차원에서 어떻게 보면 북한 입장에서는 이것을 규정을 지켰다, 이렇게 주장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 단계 남북 관계가 상당히 얼어붙은 인상에서 의도적도 조금 가미되어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앵커 ▶
일단 하나하나 짚어보면요. 주장은 교수님 추정하시기에는 일단 코로나 때문에, 코로나에 관련한 군의 규정을 지켰다 이렇게 주장하고 나올 가능성이 많다는 말씀이시죠?
◀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럼 일단 사과를 하거나 이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시는 건가요, 지금으로써는?
◀ 양무진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