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공무원 해상 피격 사건과 관련해 오늘 통지문을 보내 사과의 뜻을 밝힌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통지문에 이어 우리 국민들이 신뢰할 수준까지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발표 등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 달라"고 북한에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홍정민 원내대변인은 "어떤 이유로도 비무장 민간인을 사살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북한의 통지문에 대해 "무책임한 태도만 보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윤희석 대변인은 "'대단히 미안하다'는 두 마디 외에 그 어디서도 진정한 사과의 의미를 느낄 수 없다"며 "이번 사건은 의미없는 사과로 넘어갈 일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재훈 기자(arisooal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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