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다음 주 월요일 28일부터 2주간 적용되는 추석 연휴 특별방역지침을 발표했습니다. 크게 보면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고 전국의 유흥시설은 28일부터 최소 일주일간 문을 닫아야 합니다. 신 반장 발제에서 관련 내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정부가 추석 연휴를 전후한 특별방역기간, 그러니까 9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적용할 특별 방역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일단 큰 틀에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핵심조치가 그대로 적용되고요.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눠서 몇 가지 강화된 조치가 추가됐습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코로나19 상황과 위험요인이 다른 점을 감안하여 지역별로 방역조치를 차별화하려고 합니다. 수도권은 외식과 문화활동에 의한 유행 차단에 집중하고 비수도권은 귀성, 관광객의 모임이나 유흥시설 방문 등을 통한 감염 확산 차단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O X 퀴즈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서울 사는 고 반장입니다. 철저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지키고 연휴에도 철저히 '집콕' 생활을 하다가 좀이 쑤신 나머지, 조 반장에게 전화를 해 "형, 춤 한번 추러 가요." 제안합니다. 가능할까요?
정답은 X입니다. 앞서 말씀드렸죠. 2단계 핵심 조치는 그대로 유지, 따라서 수도권 지역 고위험시설 11종 클럽,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등 전부 집합금지가 유지됩니다.
이어 조 반장 답합니다. "춤추러 가는 건 금지야, 난 PC방 가서 게임 한 판 하려고" 가능할까요?
정답은 O입니다. PC방은 고위험시설에서 중위험시설로 재분류됐죠.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관리만 철저히 하면 영업이 가능합니다. 한 칸 띄어 앉은 상태에선 음식도 먹을 수 있고 대신 미성년자는 여전히 출입 불가, 조 반장은 미성년자가 아니니까 갈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요. 경북 경주에 사는 최종혁 학생이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학교 운동장에서 추석 연휴, 친구들과 동네 어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