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이 노정희 대법관을 중앙선거관리위원에 내정했습니다.
대법원은 최근 대법관 임기가 끝난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선관위원 직도 사퇴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인품과 법원 신망 등을 종합 고려해 노 대법관을 후임 위원으로 지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법원장은 조만간 노 대법관에 대해 국회에 인사 청문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대법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이 위원장으로 호선되는 게 관례인 만큼 노 대법관이 위원으로 지명되면 최초의 여성 중앙선거관리위원장으로 호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 대법관은 지난 1990년 판사로 임관해 5년 동안 재직하다 이후 5년 동안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지난 2001년 판사로 재임용돼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 등 다양한 재판업무를 담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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