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수색 재개…무궁화10호 목포 향해 이동
[앵커]
소연평도 인근 해상 실종뒤 북한군에 피격된 공무원 A씨를 찾기 위한 해상 수색 작업이 오늘(26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곽준영 기자.
[기자]
네, 해양경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북한군에 피격된 공무원 A씨를 찾기 위한 해상 수색이 이른 아침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잠시 중단했다가 날이 밝으면서 다시 시작한 건데요.
오늘은 어제보다 수색팀의 규모가 더 늘었습니다.
먼저 해양경찰은 1천톤급 경비함 1척과 500톤급 4척 등 모두 12척을 수색에 투입했는데요.
수색 인원도 240명 정도로 어제의 두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해군도 초계함과 고속정 등 10여 척과 헬기 2대를 투입했고, 현재 어업지도선 8척까지 모두 30여 척의 배가 A씨를 찾고 있습니다.
수색범위도 더 넓어졌습니다.
오늘은 등산곶 남쪽 해역 가로 74km, 세로 18.5km 범위를 8개 구역으로 나눠 집중 수색 중입니다.
여전히 피격된 공무원의 시신이 해상에 표류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입니다.
한편, 해경은 어제 군 당국에 A씨의 월북 정황과 관련한 자료를 요청했는데요.
군 당국은 내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당장은 어렵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신 오는 월요일까지 자료 제공 여부를 해경 측에 알려주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어제(25일) 무궁화 10호에 대한 선상 조사가 마무리 됐다면서요?
현재 이 배는 목포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해경은 어제 무궁화 10호에서 아침부터 2차 조사를 벌였습니다.
조사는 저녁 7시를 넘겨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2차 조사에는 과학수사팀까지 추가 투입됐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해경은 고장난 CCTV와 무궁화10호 공용 PC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또 A씨의 금융·보험 계좌와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도 확인 중인데요.
조사 결과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