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신 수색에 북한 "영해 침범…새 긴장 유발" 주장
[앵커]
이 시각 뉴스룸입니다. 북한군의 총격으로 우리 공무원이 숨진지 닷새째입니다. 북한이 오늘(27일) 시신 수색 중인 우리 정부가 영해를 넘고 있다며 이는 새로운 긴장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잠시 후에는 숨진 공무원이 탔던 '무궁화 10호'가 목포항에 들어옵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은 오늘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남측이 서해 해상군사분계선을 침범하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지난 25일부터 함정과 선박들이 수색작전으로 추정되는 행동에 나서, 북측 수역을 침범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남측이 자기 영해에서 어떤 수색작업을 벌이든 개의치 않지만, 북측 영해 침범은 새로운 긴장을 유발할 수 있다고도 경고했습니다.
서남해상과 서부해안 전 지역에서 수색을 조직하고 시신을 습득하면 관례대로 남측에 넘겨줄 절차와 방법까지 생각해뒀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가 요구한 추가 해명이나 공동조사 요청에 대한 입장은 없었습니다.
현재 해경과 해군은 연평도 인근 해상을 8개 구역으로 나눠 함정 등 선박 39척과 항공기 6대를 투입해 시신 수색에 나섰습니다.
잠시 후에는 숨진 공무원이 탔던 무궁화 10호가 목포항에 들어옵니다.
해경은 이 배에 있는 컴퓨터를 대상으로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통해 북한 관련 기록이 있는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또 배의 행적을 기록하는 GPS 플로터 기록을 정밀 분석할 예정입니다.
앞서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회의를 열고 북한 통지문에 나온 사건 경위와 확보한 첩보 판단에 차이가 있다며 추가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2. 내일부터 '추석 특별방역'…2주간 '거리두기' 강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는 아흔 다섯명으로 지역 감염은 일흔 세명입니다. 방역당국은 내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주 동안 거리두기를 강화한 추석 특별 방역 대책을 시행합니다. 수도권 음식점은 테이블 간 거리를 1미터씩 띄워야하고 놀이공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