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신규 확진자 두 자릿수…내일부터 추석 특별방역기간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유지하기는 했지만,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 채 1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거듭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추석 연휴 고향방문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명 늘었습니다. 요양시설·소모임·지하철 역사 등 곳곳에서 감염이 잇따라 발생했는데, 특히 인구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다는 문제인데요. 현재 상황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감염 사례를 좀 짚어보면요. 서울 도봉구 주간보호시설인 '예마루데이케어센터' 관련해선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4명이 됐습니다. 특히 사우나 관련 확진자 중엔 세신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우려되는데요?
서울에서는 특히 지하철 신도림역에서 일하던 청소용역업체 소속 환경미화원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습니다. 좁은 휴게공간에서의 식사 등 열악한 노동환경이 원인으로 지목이 되고 있어요?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에서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경주는 지난 15일 이후 13일 연속, 포항도 6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보름 만에 지역감염 50명이 넘었습니다. 문제는 대부분이 고령층이라는 점 아닙니까?
정부의 거리 두기 2.5단계 시행 이후 확진자 수가 대체로 감소 추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비율이 높고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서울시가 앞으로 2주간을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앞선 거리 두기와 달라지는 점이 있을까요?
한편 경기 군포시의 한 가정집에서 모임을 한 가족 6명과 가족과 접촉한 지인 1명 등 총 7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도 나왔는데요.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기간 가족모임 등을 통한 확산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추석 때 개인 방역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음 달 3일 예고된 개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