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하인드+ 박성태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박 기자, 조금 전에 평소와 다르게 입장을 했는데요.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만찬의 이유?
[기자]
첫 키워드는 < 만찬의 이유? >입니다.
[앵커]
누구 이야기죠?
[기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인데요.
황 전 대표가 지난 16일 당 일부 초선의원들과 저녁식사 만찬을 가졌다고 합니다.
부산이나 울산, 제천 등이 지역구인 의원들인데 약 1시간 반 정도 저녁식사가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실제 정치 복귀를 두고 사전작업을 하는 것 아니냐, 이런 해석들이 당시 식사를 하는 의원들 중에서도 있었는데 본인은 이에 대한 언급이 없었고요.
다만 한 참석자가 지금은 복귀할 때가 아니다, 이런 말을 전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앵커]
황교안 대표한테요?
[기자]
네.
[앵커]
사실 정치인들 밥 먹는 거 그냥 밥 먹는 건 아니잖아요. 정치 활동을 다시 하겠다, 이런 뜻인가요?
[기자]
제가 그래서 한 참석자와 직접 통화를 했는데 일단 이 6명은 어떻게 선발이 됐냐, 이 참석 의원에 따르면 원래 황 대표와 잘 모르는 사이였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친한 사람과 밥을 먹은 자리는 아니다, 알 수 있고요.
지인이 연락받고 같이 밥 먹자 해서 참석을 했다고 하고요.
또 본인도 황 전 대표의 복귀 의사가 궁금했는데 이에 대해서 황 전 대표는 얘기하지 않았고 다만 참석한 의원들이 본인이 복귀했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일지 떠보는 것으로 이 참석 의원의 생각으로 추정이 됐다고 합니다.
사실 얼마 전 패스트트랙 관련 재판에 나오면서 황 전 대표는 정치적 상황에 대해 언급을 하기도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황교안/전 미래통합당 대표 (지난 21일) : 요즘 불면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정치는 답답하고 국민께는 죄스럽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지금 정치가 답답해서 내가 나가야 된다는 말을 많이 해 왔는데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금은 황교안 대표가 나설 때가 아니라는 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