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의원 "임대차3법 이후 혼란, 시간 지나면 해소될 것"
"부동산 정책의 핵심은 '집값 안정'…임차인 입장 정책 중요"
"종부세보다 더 넓은 '기본소득토지세' 시행해야"
4차 추경안 유일한 반대 표…"국가적 재난상황에서는 보편지급 필요"
"정치인, 특정 정파 아닌 전체 국민 대변해야"
"우리나라, OECD 회원국 중 조세부담률 낮아…평균으로만 끌어올려도 '기본소득' 시행 가능"
◀ 앵커 ▶
지난 22일, 4차 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지급이 시작된 가운데 유일한 반대표를 던진 분이 있습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지난 8월 '임차인입니다'로 시작하는 국회 5분 연설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당시 연설 듣고 같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용혜인/기본소득당 의원(지난 8월 4일)]
"저는 임차인입니다. 결혼 3년 차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을 받아 은평에 있는 한 빌라에 신랑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나가라고 하면 어디서 이만한 집을 구해야 하나 걱정하기도 합니다. 이런 임차인인 저는 찬성 표결을 했습니다. 집값 잡는 정치의 시작이 될 것이고 또 시작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쪽방, 고시원, 옥탑방과 같은 4평짜리 방에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강남 3구의 국민들만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4평짜리 최저기준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국민들의 대표자가 되어 주십시오."
◀ 앵커 ▶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 용혜인/기본소득당 원내대표 ▶
안녕하세요.
◀ 앵커 ▶
방금 저 연설은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연설을 생각해 두신 거죠, 염두에.
◀ 용혜인/기본소득당 원내대표 ▶
제가 윤희숙 의원님이 연설하시던 그 현장에도 있었는데요.
◀ 앵커 ▶
나는 임차인이다 그런 연설을 염두에 두신 거죠?
◀ 용혜인/기본소득당 원내대표 ▶
저는 임차인입니다라고 시작을 하셨는데 뒷부분에 계속 임대인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임차인으로서 우리 정치가 이 부동산 문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