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하루, 주목받고 있는 뉴스를 짚어드리는 백다혜의 브리핑ON 시간입니다.
■ '서지현 인사보복' 안태근 '무죄'
후배 검사를 성추행하고 인사 상 불이익을 준 혐의를 받았던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이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안 전 국장은 후배 검사인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한 뒤 이를 숨기기 위해서 서 검사를 지방 지청으로 연달아 배치하는 부당한 인사를 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었는데요.
조금 전 있었던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이는 지난 1월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대법원의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재판부는 "서 검사를 창원지검 통영지청에 전보했다는 사실만으로 검사 인사원칙과 기준에 반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라고 선고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 BTS, 빌보드 1위 '재탈환'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 1위를 다시 한 번 기록했습니다.
발매 직후 2주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가 한 계단 하락해 2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는데요.
발매 5주차인 이번 주에 다시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룹의 노래가 핫100에서 통산 3주 이상 1위를 기록한 건 미국의 팝 밴드 '마룬5'의 '걸스 라이크 유' 노래 이후 2년 만입니다.
다시 1위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미국 내 다운로드,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가 모두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특히 지난 18일에 추가로 발매된 베드룸, 미드나잇, 레트로, 슬로우잼 등 4가지 버전의 리믹스 음원이 순위 반등에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버전들은 이번 집계 기간 동안 '다이너마이트' 전체 다운로드 건수에서 53%를 차지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핫100 1위 복귀가 공개된 뒤 SNS에 글을 올려서 "아미 덕분에 또 한 번의 기적이 일어났다"며 전세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 어머니의 영상편지
코로나19로 많은 일상이 달라진 요즘 추석을 앞둔 풍경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정부가 추석 연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