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 황보희승 의원이 인기캐릭터 '펭수'를 국감 증인으로 신청했다며, 미국 의회에 미키마우스가, 영국 의회에 텔레토비가 출석하는 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조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캐릭터 수익 배분이나 노동 조건을 묻고 싶었다면 EBS 사장에게 묻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펭수에 대한 국회 참고인 요청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은 유튜브 군대 체험 예능의 이근 예비역 대위가 총검술 폐지를 얘기했다는 이유로 군사법원 국감 증인으로 신청했다며, 인기인의 유명세에 편승해 여론을 선동하는 나쁜 정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조 의원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대리 정치와 아바타 정치를 하면 국민이 국회 어떻게 신뢰하겠느냐며, 국감이 인기몰이와 홍보를 위한 장으로 변질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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