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코로나 확산세가 한결 누그러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다만 이제부터 추석 연휴이죠. 또 고향 가는 분들, 여행 가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법원은 일부 보수단체가 개천절 집회를 신고한 것과 관련해서 조금 전에 허용하지 않기로 결론 내렸습니다. 관련 소식, 신혜원 반장이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내일(30일)이면 한가위,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코로나로 인해 어느 때보다 팍팍한 한해였지만, 추석 연휴만큼은 가족, 이웃들과 정을 나누는 풍성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듣던 중 반가운 소식입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반백일, 정확히는 49일 만에 3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주말이 아닌 평일 월요일 검사 건수가 반영된 결과로 고무적인 숫자인데요. 국내 지역 감염이 23명, 수도권에선 서울 11명, 경기 6명까지 17명입니다. 부산, 경북, 충북을 뺀 나머지 12개 지자체에선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강도태/보건복지부 2차관 : 예년 같으면 온 가족이 모일 것을 기대하며 마음 설레는 시간입니다.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8명이 고향 방문이나 여행을 가지 않고 집에 머무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연휴 기간에 적지 않은 분들이 여행을 계획하고 계십니다.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전국 확산의 기폭제가 되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의 경각심과 실천을 요청드립니다.]
한국교통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연휴 전국적으로 2759만 명, 하루 평균 46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년 대비 30%가량 줄어든 숫자인데요.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을 이용하겠단 응답이 90%를 넘겼습니다.
참고로 올 추석엔 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 내셔야 합니다. 또 그냥 지나치면 서운한 휴게소 국밥 한 그릇, 올해는 때릴 수가 없습니다. 포장만 가능하기 때문에 소떡소떡같이 간단한 음식만 판매를 한다고 하죠.
꿀팁 하나 더 드립니다. 한국도로공사가 제공하는 '고속도로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