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명으로 닷새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어제부터 귀성길에 오르는 차량으로 고속도로가 정체되는 등 이번 추석연휴가 재유행의 기폭제가 되지 않을지 우려되는데요. 자세한 코로나19 상황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천은미]
안녕하십니까?
[앵커]
조금 전에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를 보고 상당히 놀란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은데. 한동안 두 자릿수였다가 오늘 갑자기 늘었습니다. 어떻게 이 상황을 봐야 될까요?
[천은미]
우선 대면수업을 하는 학원이라든지 병원에서 단체로 감염이 많이 나왔고요. 또 기존에 확진자가 나오는 곳에서도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또한 검사 건수를 보시면 주말이었기 때문에 좀 적었고요. 월요일에 비해서 어제 검사하신 것이 거의 2배 가까이 올라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복합적으로 새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기존의 확진자가 나오는 곳 그리고 새로 검사 건수가 더 많아진 곳 그리고 해외 입국자들이 여전히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런 4가지 변수가 같이 작용을 했고 앞으로도 이런 현상은 더 지속될 수 있고요. 걱정스러운 것은 지금은 아직 여행 전이지 않습니까. 휴가 전인데 추석연휴가 끝난 후에는 분명히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 방역을 앞으로 더 철저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게 지금 수도권에서 76명이 집중적으로 환자가 발생했거든요. 이걸 보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한 그 시점이 지금 효과가 나타나는 걸로 봐야 될까요?
[천은미]
그렇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지금 최근에는 주로 사무실 위주로 많이 나왔었죠. 그러니까 그건 사람들이 밀접하게 있는 곳. 이번도 보면 취약계층이 있는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