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신규확진 77명…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만에 다시 두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이후 재확산 가능성이 있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얘기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7명으로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리 수가 됐습니다. 어제 100명대를 기록하기 전에는 이틀 연속 50명 아래로 내려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는 것 아닌가 내심 기대하신 분들도 있으셨을 텐데요. 최근 확진자 추세는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신규 확진자가 줄어든 건 추석 연휴 시작으로 검사 건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는데요. 실제로 연휴 첫날인 어제 하루 검사 건수는 5,436건으로 그제 9,955건보다는 많이 줄긴 했습니다.
도봉구 소재 정신과 전문병원인 '다나병원'에서도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총 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이 병원은 동일집단격리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지난 보름간 이 병원을 찾은 환자와 방문객들이 계속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관련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죠?
이 병원 바로 옆에는 노인 보호시설이 있는데요, 이 센터에서도 역시 3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두 곳이 연관성이 있다고 봐야 할까요?
어제부터 5일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됐는데요.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모르고 서울에서 KTX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간 귀성객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귀성객과 접촉한 가족과 지인, 또 같은 열차 탑승객을 확인해 자가격리 조치했는데요. 아직 탑승객 중 1명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일어난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어려운 상황에서 모인 가족들과 밀폐된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꼭 지켜야할 방역 수칙, 역시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겠지요?
강원도와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