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오늘도 두 자리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6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5명 늘어 누적 2만4천23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11일 중에서 하루만 제외하고 10일간은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2020.10.6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김지헌 기자 = 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하루 15명 늘었다고 서울시가 6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 발생은 13명, 해외 유입은 2명이다.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2일 26명으로 늘었다가 다음날 16명으로 감소한 뒤 사흘째 10명대를 유지했다.
5일 확진자 수(15명)를 전일 검사 건수(1천970건)로 나눈 확진 비율은 0.8%로, 최근 2주간 평균 확진율(1.3%)보다 크게 낮았다.
하지만 직장과 거주공간 등을 매개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새로운 전파 사례로 '서초구 소재 카페'와 '동작구 부동산회사'가 서울시 집계에 분류됐다.
서초구 카페에서는 종사자 1명이 지난 4일 처음 확진된 데 이어 5일 동료 1명과 지인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명이다.
이 카페 직원과 확진자의 접촉자 등 31명을 검사해 기존 확진자를 제외하고 1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진단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역학조사에서 이 카페 직원들은 일할 때 마스크를 잘 착용했으나 함께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확진된 직원과 지인 1명이 함께 사는 지하 1층의 주거공간에서는 모두 8명이 함께 생활하면서 주방과 화장실을 공동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작구 부동산 회사에서는 지난달 25일 다른 시도에 거주하는 근무자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2명이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