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 소독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6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가 진료실 입구를 소독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5명 늘어 누적 2만4천23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11일 중에서 하루만 제외하고 10일간은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2020.10.6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군부대, 의료기관, 가족 모임 등을 고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잇따르면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를 거치면서 코로나19 발생 위험도가 높아진 만큼 언제, 어디서든 '폭발적 확산'이 가능하다며 손 씻기, 마스크 쓰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병원-교회-목욕탕 등 감염 이어져…추석 연휴 '조용한 전파' 비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낮 12시 기준으로 경기 의정부시 소재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 확진자가 총 14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가운데 이 병원 환자가 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간병인 2명, 보호자 2명, 간호사 1명 등이다.
서울 도봉구의 정신과 전문병원인 '다나병원'에서도 확진자가 1명 더 나와 누적 47명이 됐다. 이들은 모두 병원 입원환자들이다.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새로 나오며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북서울꿈의교회'와 관련해 자가격리 상태에 있던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는 모두 교인이다.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군부대와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37명이 됐다.
부산에서는 북구의 '그린코아목욕탕'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 가운데 방문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