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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과 폐렴구균, 대상포진과 같은 질환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데요. 예방 주사를 맞은 날엔 목욕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백신 접종의 원리는 이미 죽었거나 기능이 약해져 질병을 일으킬 힘이 없는 병원체를 주사해 실제로 같은 병원체가 몸속에 들어왔을 때 몸이 쉽게 대항할 수 있도록 항체를 만드는 것인데요. 예방 주사를 맞을 때 알아둬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먼저, 몸 상태가 정상적일 때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데요. 혹시 나타날지도 모를 이상 반응 때문입니다.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라면 이상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데다가, 열이 날 때 예방 주사를 맞으면 백신 접종 부작용에 따른 증상인지 다른 질환 때문인지 구분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접종 전날에는 몸 상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음주나 격렬한 운동을 피하고, 몸이 안 좋을 때에는 예방 접종을 미루는 게 좋습니다. 또, 주사를 맞은 뒤에는 병원에 30분 정도 머물면서, 열과 구토, 경련 등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는지 살펴야 합니다. [김한울/한림대학교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예방 접종을 하게 되면 반창고를 붙여 주시는데 30분에서 1시간 이내 제거하시는 것이 반창고로 인한 2차적 반응을 막고 접종 부위 이상 반응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잊지 말고 제거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세균 감염이 일어날 위험이 있으니까 주사를 맞은 부위에 비눗물이 들어가지 않게, 접종 당일에는 목욕이나 사우나를 하지 않는 게 좋고요. 주사 맞은 부위가 빨개지거나 부어오를 수 있는데요.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으로 대부분 2~3일 안에 나아지지만, 냉찜질을 해주면 증상을 빨리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너무 많이 붓거나 고열, 호흡 곤란 등 다른 심각한 증상이 동반된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합니다. 접종 당일에는 음주와 운동도 피해야 하는데요. 술은 몸의 면역력과 백신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고요. 무리한 운동은 부작용을 발생시킬 위험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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