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 김서영이 올해 첫 전국 대회에서 가볍게 4관왕에 올랐습니다.
전날 접영 100m와 계영 400m 우승을 차지한 뒤 주종목 개인혼영 200m에 나선 김서영은 여유가 넘쳤습니다.
첫 영법인 접영부터 선두로 나선 뒤 배영, 평영, 자유형을 이어가며 격차를 벌렸습니다.
2위 선수를 5초 이상 따돌리고 2분 11초 04에 터치 패드를 찍어 3번째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김서영은 이후 50여 분 만에 다시 계영 800m에 출전해 경북도청의 우승을 이끌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변치 않은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김서영은 오늘(16일) 혼계영 400m에서 대회 5관왕에 도전합니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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