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원이 출근길 지하철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응급처치로 회생시켰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마포소방서 송용민 소방관은 지난달 9일 아침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승강장에서 호흡과 맥박이 없이 바닥에 쓰러진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송 소방관은 가슴 압박을 시행하면서 역무원 등 주변 사람들에게 119에 신고하고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다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남성은 심장충격을 한 차례 시행하자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고 현장에 출동한 신도림 119구급대에 인계됐습니다.
심정지 환자가 심폐소생술로 회생하는 경우는 8명에 1명 정도이며, 가슴 압박 심폐 소생술을 1분 안에 시작하면 소생률이 97%에 이르지만 5분이 지체될 경우 소생 확률이 25%로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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