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인 오늘 전국이 쾌청하겠고, 때 이른 추위도 누그러지겠습니다.
큰 일교차는 계속해서 주의가 필요하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침 공기가 많이 차갑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이 어느 정도였나요?
[캐스터]
오늘 아침도 곳곳의 아침 기온이 한자리 수로 내려가 쌀쌀했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8.8도로 지난 화요일부터 아침 기온이 10도 아래를 보이고 있는데요.
강원 산간은 대관령이 0.4도였습니다. 체감 온도는 영하권이었는데요.
그 밖에 전북 장수 1.9도, 충북 제천 2.8도로 일부 지역에서는 초겨울처럼 추웠습니다.
따뜻한 옷차림이 필요했던 아침과 달리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릅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19도로 아침보다 10도가량 높아지겠고요.
강릉도 19도, 대전 20도, 광주와 대구 21도로 어제보다 2~5도가량 높겠습니다.
낮에는 선선하지만 밤이 되면 다시 기온이 크게 내려갑니다.
큰 일교차에 대비해 겉옷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앵커]
어제는 날이 흐렸는데, 오늘은 쾌청하다고요?
[캐스터]
어제는 전국의 하늘이 흐리고 낮에도 서늘함을 넘어 다소 쌀쌀했는데요.
오늘은 전국이 구름 한 점 없이 맑을 것으로 보여요.
다만 맑은 날씨 속에 대기는 점점 건조해지고 있는데요.
요즘 단풍철이라 산행 가는 분들 많으실 텐데 산불 등 화재 사고 나지 않도록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양호합니다.
다만 대전과 세종, 충남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쌓이면서 오전에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앵커]
내륙은 맑지만, 바다 날씨는 잘 살펴야 한다고요?
[캐스터]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바닷물 수위가 연중 가장 높게 오를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통 바다 수위는 '슈퍼문'이 나타날 때 가장 높은데요.
하지만 달이 보이지 않는 그믐, 즉 '합삭'일 때도 지구와 달의 거리는 평소보다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