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송경철 앵커
■ 출연 : 유용화 / 한국외대 초빙교수, 이기재 / 동국대 겸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으로 촉발된 이른바 라임사태, 옵티머스 사태가 정국의 뇌관으로 떠올랐습니다. 라임펀드 사태 핵심 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옥중 폭로를 하면서 여야의 진실공방 역시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와 함께 정국 현안 진단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이 라임사태, 옵티머스사태. 이 두 건을 차례대로 짚어보도록 하죠. 우선 옥중편지가 공개되면서 지금 파장이 일고 있는 라임 펀드 사태부터 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라임 펀드 사태는 아시는 것처럼 1조 6000억 원대의 피해가 발생한 펀드 사기사건인데요. 수천 명의 피해자가 있고요.
현재 구속 상태로 재판 받고 있는 김봉현 회장이 어제 5쪽짜리 옥중 편지를 공개하지 않았습니까? 내용을 보면 한마디로 검찰과 유력 정치인에게 금품을 제공했다, 이런 내용인데. 어떻게 보면 자신에게 불리할 수도 있는 내용을 이렇게 공개한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유용화]
하여튼 이 편지를 9월달에 작성했었다고 하더라고요. 미리 작성해 놨는데...
[앵커]
최근에 한 게 아니라는 얘기죠.
[유용화]
기회를 봐서 이게 또 나온 거죠. 그러면서 여야 정치권에 상당한 논란을 일으키고 파급력이 대단한데요. 이것은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김봉현의 입이 되어 버렸습니다.
전번 재판에 나와서는 자기가 5000만 원을 강기정 수석에게, 이 전 대표에게 줘서 그 사람이 주게 했다, 이러한 진술을 해서 또 상당히 파급력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검찰과 그리고 야권 정치인에게도 다 줬다.
그리고 그것이 검찰의 수사에 의해서 조작된 부분으로 되어 있었는데 자기는 이번에 밝힐 것이다, 이렇게 되니까 이것이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