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로서 큰 기대를 안고 상장됐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상장 셋째 날인 19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빅히트의 주식은 전날보다 1.25% 내린 19만8천원에 거래됐습니다.
상장 직후 상한가를 찍었다가 이후 급격히 하락세를 타자 고가에 빅히트를 사들인 투자자들의 속앓이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앞으로 한 달 안에 의무보유 기간을 마치고 시장에 풀리는 기관투자자 보유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식이 총 152만7천여주에 이릅니다.
주가 충격이 예상됨에 따라 이미 높은 가격으로 약 4천억원어치를 사들인 개인 투자자들의 걱정이 한층 커지고 있습니다.
빅히트 주가도 지난달 상장한 카카오게임즈처럼 수급 영향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한 달 뒤인 지난 12일 1개월 의무보유 기간을 끝낸 물량이 시장에 나오자 주가가 7.36% 급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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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박혜진·손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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