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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오늘(19일) "김봉현 전 회장의 입장문을 보니, 이 사건은 전·현직 검사들의 음모에 의한 '검찰 게이트'라는 생각이 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기정 전 수석은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몸통으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입장문'에 등장한 성명 불상의 검사와 변호사를 각각 직권남용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김 전 회장의 입장문을 보니, 이 사건은 전·현직 검사들의 음모에 의한 '검찰 게이트'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입장문에 등장하는 검사와 변호사가 나눈 얘기가 사실이라면, 실질적 피해자는 나"라며 "검찰이 사건의 진위를 수사하고 진실을 밝혀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입장문에서 지난해 7월 전관 출신 A 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천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8일 법정에서 이강세 대표를 통해 강 전 수석에서 5천만 원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발언했습니다. (구성 : 조을선 기자, 촬영 : 김태훈 기자, 편집 : 김희선) 조을선 기자(sunshine5@sbs.co.kr) ▶ 코로나19 현황 속보 ▶ 네이버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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