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문대통령 "정부 마중물…민간 일자리 창출 중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9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조금 전 현장 함께 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방역이 곧 경제'라는 말이 최근 발표된 9월 고용동향 통계에서 현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이후 점진적으로 나아지던 고용 상황이 다시 악화되었습니다. 서민들의 삶도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8월의 뼈아픈 코로나 재확산이 원인이었습니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국민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영업이 제한되면서 서비스업 중심으로 취업자 감소폭이 다시 확대되었습니다. 본격적인 하반기 채용 시기에 발생한 코로나 재확산은 신규 채용마저 크게 위축 시켜 일자리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습니다. 고용 상황 악화로 일자리를 잃거나 구하지 못하신 분들, 일시적으로 휴직하신 분들, 특히 더욱 어려워진 청년들의 일자리 시름을 생각하면 마음이 매우 무겁습니다.
코로나 재확산이 우리 경제와 일자리에 얼마나 악영향을 미치는지 다시 절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정부는 '최선의 방역이 경제를 살리는 지름길'이라는 점을 거듭 명심하겠습니다.
정부는 고용시장 충격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4차 추경으로 마련한 긴급고용안정 지원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위기 가구 지원에 심혈을 기울여 주기 바랍니다. 또한, 30만 개의 공공부문 일자리 공급을 연내에 완료하고, 내년 103만 개 공공일자리 사업도 연초부터 공백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랍니다. 한국판 뉴딜도 본격 추진하여 일자리 창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하더라도 민간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서주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정부가 민간 투자 지원과 규제 혁신에 속도를 내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주기 바랍니다.
결국은 경제가 살아나야 고용의 어려움도 해결될 수 있습니다. 8월의 코로나 재확산이 내수 회복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경기 반등에서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