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마산봉에서 실종됐던 등산객이 17시간여 만에 구조됐습니다.
고성소방서는 어제 오전 10시 15분쯤 미시령 관통도로 부근 쉼터에서 등산객 39살 A 씨를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 17시간여 만에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 당시 A 씨의 건강 상태는 양호했지만, 신장투석환자인 점을 고려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A 씨는 그제 오후 5시쯤 마산봉에서 하산하던 중 가족과 연락이 끊겼고 실종신고가 접수되자 119대원과 경찰 등 60여 명이 수색을 벌였습니다.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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