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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에 안개까지 뒤엉키면서 어제보다 더 뿌연 하늘입니다. 지금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먼지가 잔뜩 끼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시각 서울 구로구의 초미세먼지농도가 83, 부천이 77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 대비 3배가량이나 웃돌고 있고요. 세종과 군산도 50마이크로그램을 넘기면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농도가 약간 낮아진다 하더라도 수도권과 충청도 지방은 밤부터 다시 짙어지겠습니다. 대기질은 내일 낮부터 차차 나아지겠지만 대신 하늘빛이 점차 흐려지겠습니다. 내일 밤 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모레 새벽 사이에는 서울 등 그 밖의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비구름 뒤로 찬 공기가 강하게 내려오면서 금요일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5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지금 구름은 거의 지나고 있지 않지만 서쪽을 중심으로 시야가 뿌예서요. 천안의 가시거리가 40m까지 좁혀져 있고 서울도 2km까지 좁혀져 있어서 안전운전 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가영 캐스터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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