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봉쇄 조치에 반발하는 격렬 시위가 열렸습니다.
체코 정부는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확산이 심해지자 학교와 식당, 술집 등을 폐쇄했는데요.
수도 프라하의 구시가 광장에 모인 수천 명의 시위대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항의하면서 보건부 장관의 사임을 요구했습니다.
현 방역 규정인 '500명 이상 집합 금지령'을 어기고 많은 인원이 모여 경찰이 해산을 시도하자 양측간 충돌로 이어졌는데요.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가스를 사용했고, 일부 시위대는 경찰을 공격했습니다.
김준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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